라이딩후기

폭설 그리고 라이딩

솔개우담 2010. 1. 31. 21:07

 

  아침부터  라이딩을 하자는 홀인원님의 제의에  오전일을 바삐 마치고   오후에 파랑새와 같이   삼인이 라이딩을

 하기로 결심,  모악산 주변만  간단히 돌자는   홀인원님의 제의에  이왕지사 뽑은칼 뽑다가 다시  집어넣을 수 없다고,

  정읍  비봉산 임도로  라이딩을 하자고  강력히 제의하여  비봉산 임도로  결심, 우선 가면서 모악산  주차장에서

 간단히 국수 한그릇 씩 해치우고 곧 바로  정읍 옹동면 비봉산으로   향했습니다. 

비봉산  마을 앞에  하차하여  라이딩을 시작  하였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 눈이 많이 오는 것이 나중에  뉴스에서

보니 이날은  70년만에 내리는  폭설이었고,   또한  정읍은 전국에서   제일 많이  눈이 내렸다는  지역으로  이곳은   결국

전국에서  최고로  눈이 쌓인 산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죠.

 

하지만  뽑은 칼 일단은 높이 들어 봅니다........... 홀인원님 페달질 눈때문에 빡세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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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이상 잔차가 나가지를 않아   라이딩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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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잠시 뒤로 미루고  우선은  사진 폼 모드로 들어갑니다. 파랑새님 즐겁게 두 손 V자로  올리는 폼  영낙없이 어린

중고생  폼이죠~ 신났죠 그 날 눈은 오고  눈속을  뛰며 헤치는 산 토끼마냥 ^^ -~- 옆에 있는  홀인원님  얼굴이  온통

얼어붙어  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랑새님  신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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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열심히 페달질을 합니다.차바퀴 자국이 있는곳 까지라도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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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이 났던지  한동안  걸렸던 발동이  이제야  멈춘듯  두 남정네들  폼 잡으라면서  사진도 찍어 주네요.

사진 찍는 손 엄청  시려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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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찍는 길에  뒷 모습과 앞 모습도 찍어달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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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로 카메라는 홀인원님께  넘겼죠,  손도 같이 나누어서 시려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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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님 코끝 근처가 얼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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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도   아마  얼굴이  반쯤은 얼었을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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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춥지만 그래도 폼은 잡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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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이 너무 날리고 추워서  마을어귀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가 잠시 추운 몸을 쉬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셨죠.

그날  커피 맛이 왜이리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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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하우스  안에  표고버섯도 말리고 있더군요, 엄청 큰 표교 버섯들이    많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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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비닐 하우스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라이딩을  포기하고 귀환  하였습니다. 마을 끝까지는

그럭 저럭 차가 지나간 궤적을 따라 갔는데 궤적이 끊기자 더이상 페달이 굴러지지 않고 눈속에 두바퀴가

나아가지를 못합니다.결국은 그날솔개는 모처럼 창공을 높이 날려고했으나  70년 만에 폭설로 

 날개짓만 하다  창공을 날으지 못하고  하늘만 쳐다보다  날개를 다시 접습니다.

저뿐 아니라 홀인원,파랑새도 몹시서운하였을 겁니다.

파랑새님,홀인원님 우리 다음에 라이딩 하시게요.....물론 다른 회원들도 번개쳐주시면 기꺼히 즐겁게

응하겠습니다.

 

겨울 상두산 라이딩도 함께 편집합니다....

 

아침 일찍 라이딩하자는 약속을 제사정으로 미루다가 아들과 병원일을 마치고 다시 홀인원님을 재촉하고

연이틀 모악산 산행을 하여 피곤하고 발목이  뻐근하여 라이딩을 안하고 쉬겠다는 파랑새님을 가볍게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홀인원님과  번갈아 가며 전화로꼬드껴 상두산 선동리 임도라이딩에 나섰습니다.

   

홀인원님 파커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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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쌓여 자주 자주 쉬어 갑니다.

눈이 내려 산짐승만이 다닌 흔적이 있고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전혀 없는 산길을 달리는 것도 나름대로 쏠쏠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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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님과 파랑새님의 뒷모습중 누구의 뒷모습이 좋아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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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님 색안경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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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막길에서는  아주 편리한 기술이죠 .다른  회원님들도 틈틈히 이기술 연습해 놓으면 임도라이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일찍 다른 약속된 일정탓에 다음라이딩을 기약하며 따뜻한 국수 한그릇도 못먹고 헤어졌습니다.그날 일방적인 솔개의

제안과 일정에 두분께 미안하기만 합니다.

 

며칠후 눈이 오고 되게 추었던날 다시 같은길을 라이딩합니다.사진부터가 심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좀 꺽정스러웠지만 정상에 오니 두분다 즐거운가 봅니다.

  

  저도 즐거웠는데 날씨가 엄청 추워 표정이 얼어있어요.

 솔개도 슬슬, 눈이 그리고 눈이 함께한 산야가 좋아지는가봅니다.


   

   라이딩 뒷모습과 눈 지금도 생생합니다.

   눈이 좋아 찍사인 저도 좀 교대로 모델이 되곤 하였지요 

 

    날씨가 추워 다운힐구간때는 저도 두건을 썻죠,하지만 아직까지는 다운힐 구역은 아니랍니다.


  못말리는 괴짜들의 라이딩입니다.금산사 고개에서 부터 상두산 까지 차량도 오기 힘들었죠.

    극기훈련은 분명 아니고 , 북파 공작 훈련도 아니고 정말 못말리는 삼총사들이죠...

    이런 사람들 누가 좀 말려봐요 ^.^.......

 


 

 

  

  


 

 

  

 

   

  라이딩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원평 어느 식당에서 육회 비빔밥으로 점심을 합니다.

   반주로 소주 곁들여 가며......  시장해 한숫갈 몽땅 먹어볼랍니다.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회문산 장군봉에서의 라이딩도 여기에 남겨봅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한 크리스 마스날의 라이딩은 즐겁고 상쾌하였다.  파랑새님은 오늘 처음 온 코스라 한다.

파랑새는 라이딩 메니아라서 웬만하면 안가본 곳이 없는데  앞으로는 이곳에 자주 올 것 같은 생각이든다.

코스가 좋다고 하는것이.... 정상쯤에 가서는 눈이 휘몰아쳐 결국 훗날을 기약하며 하산하기로 하니 아쉽기도 하였다.

 

    오늘 라이딩 코스중 중간정도 되는 지점으로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한컷,, 여기까지는 바람만 거세지 라이딩은 순탄하였다.

    파랑새,빨간 마후라, 홀인원님은 솔개mtb 카페 전속 모델들이다.

 

    오늘 라이딩 찍사도 독사진 한컷....회원님들은 인물 보다 뒷 배경 산과 하늘을 주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웃는 모습이 극한속에 여유를 담는것 같아요...

   빨간 마후라님! 오랫만에 하는 라이딩이라 좀 힘들었죠?

 

   이때부터 눈내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펑펑 눈이 내립니다.

    강행하다 폭설 속에 라이딩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결국은 다음 라이딩을 기약하며 돌아서 하산하기로 하였답니다.

      아! 아쉽다. 정상이 바로 저긴데,,쩝.....

     폭설이어서 하산을 강행하여 부랴부랴 내려오니 산 밑에오니 눈이 그쳤어요... 

    

  

 

    내려오니 눈이 그치더군요. 다시 올라가자니 눈이 또 올것 같은 생각에  라이딩을  종료하면서 훗날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