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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을 찿는 이유

솔개우담 2010. 1. 31. 00:14

언젠가  6월의  봄날 봉화산 라이딩을 마치고  그때의 심경을 남긴다.

심경이야  글로 문자로  어찌 다 표현을 할까 마는 다시금 떠오르게  여기 문자로

남겨본다.  먼 훗날  이 날의 심경을  떠 오르려고 ...~..

 

-- 내가 산을 찾는 이유 --  

                   

                        솔개 (송은섭)

 

 나는 가끔은 모든 삶이 고단하고

마음속에 일상의 먼지가 날릴 수록

적막과 일탈의 유혹이 있는 산을 찾는다.

 물론 그 유혹은

하산길에 깨어져 버리는 몽환일지라도

오늘도 한바퀴 두바퀴

산꽃, 들꽃 가지각색의 수목들의 비린내와 향기들이

어우려져 피어오르는

나는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미지의 산을 헤쳐 나간다.

 

-- 6월의 봉화산 -- 

                    솔개(송은섭)

 오늘은 하루 그리고 유월이어서 아직은 봄산이라고 해야 할까 ?

조금은 더 짙어진 연두색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봉화산 수목의 비린내는 라이딩 하는

나의 넋을 흔들어 깨우기에 충분한 산이었다.

 처음 경험한 봉화산의 숲은 모든 산이 그러하듯 나를 유혹하였고

나는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페달질로 봉화산의 적막을 깨우며 미지의 숲속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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