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후기

천담계곡

솔개우담 2010. 1. 31. 01:11

임실군 덕치면 월파정 밑으로 흐르는 섬진강은 강이라기 보다는 큰 개울에 가까운
어린강으로 가장 유순한 굽이굽이만을 이리저리 멀리 돌아서 흐르다, 천담계곡을 거쳐서
조금 크게 굽이치면서 방향을 틀어서 싸리재,장구목,북대미 같은 작고 오래된 마을 옆을
흐른다.
이 곳 천담 계곡과 장구목 강물은 그다지 깊지않아 물속에 바위들이 드러나 장관을 이룬다.
수만년을 물의 흐름에 씻긴 바위들은 유연하고 온화한 외양으로 나타내 개울가 경치들이
너무 좋아 영화나 TV드라마 촬영에 사용되곤 한다. 원래는 이러한 바위와 낮은 개울 물이
서로 어울리면서 조화된 천담 계곡 쪽으로 라이딩 계획을 세웠으나 이번에는 몽땅 생략하고
곧 바로 강진에서 동계 쪽으로 2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장구목 마을로 향하였다.
이곳에 여장을 풀고 마을 입구까지 순환 임도를 돌고, 개울가를 따라 동계 쪽으로 가다가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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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사진에 있는 요강바위는 마을에 수호신으로 되어있다.
    이 바위 안으로 어른 두 명 정도 들어갈 정도로 파여있어 그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여기온 관광객에게 디카로 찍어달라 부탁했는데,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못내 아쉽다. 


    사진 전문가가 이때 찍어 주었으면 좋은 작품이 나왔을텐데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딸의 디카를 처음 사용하는 거라서 몇번 더 하면 차츰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너무 경치가 좋다고 반복해서 외치는 홀인원과
    민이의 탄성과는 달리 사진이 좀 따라가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고 종내는 억울했다.
    다음기회에 우리 회원들과 단체라이딩을 와서 다시 작품을 남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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