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若不愛酒 酒星不在泉(천약불애주 주성불재천 )
하늘이 만약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하늘에 술별 없었으리
地若不愛酒 地應無酒泉(지약불애주 지응무주천)
만약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땅에술샘 없으리
天地旣愛酒 愛酒不愧天(천기기애주 애주불괴천)
하늘과 땅이 이토록 술을 사랑하니, 술을 사랑하는 것은 하늘에 부끄럽지 않으리
己聞淸比聖 復道濁如賢(기문청비선 부도탁여현)
맑은 술은성인과같고,탁주는 현인과 같다고 하거늘
賢聖旣己飮 何必求神仙(현성기기음 하필구신선)
내 이미 성인과 현인을 마셨거늘, 어찌 신선이 되길 원할쏘냐...
三盃통大道 一斗合自然(삼배통대도 일두합자연)
석잔이면 대도에 통하고,한말이면 자연에 합한다.
但得醉中趣 勿爲醒者傳(단득취중취 물위성자전)
오직 이는 술꾼만이 취흥을 알것이니,아예 술이 깬자(취하지 않은자)에겐 전하지 말지어다.
三盃通大道 (삼배통대도) 석 잔이면 큰 도에 이르고
一斗合自然 (일두합자연) 한 말이면 자연과 하나 되거니 ....
제가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이백의 '월하독작'은 원래 4구로 되어 있는데 그 중 한구절을 솔개님이 소
개하셨습니다. 나머지 한구를 다시 올립니다.
其二 달 아래 혼잣술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擧盃邀明月 (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 (월기불해음) 달은 전부터 술 마실 줄을 모르고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暫伴月將影 (잠반월장영) 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하니
行樂須及春 (행락수급춘) 즐거움이 모름지기 봄날과도 같다
我歌月排徊 (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我舞影凌亂 (아무영능란)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醒時同交歡 (성시동교환) 깨어서는 모두 같이 기쁨을 나누고
醉後各分散 (취후각분산) 취한 뒤에는 제각기 흩어진다
永結無情遊 (영결무정유) 길이 영원한 정을 저들과 맺어
相期邈雲漢 (상기막운한)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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